MBC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배그부부'의 사연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아내를 향한 남편의 절절한 순애보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두 아이를 돌보는 근황이 공개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깊은 애도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그부부 사연의 시작과 위암 투병 경과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이어진 사랑과 갑작스러운 비보
'배그부부'라는 이름은 남편이 게임을 좋아하는 시한부 아내를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에게 기꺼이 패배해 줄 유저'를 모으는 글을 올리면서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째 출산 후 7개월 만에 복통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아내는 '보르만 제4형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내와 남겨진 가족
극심한 통증과 연명치료 포기 갈림길 속에서도 아내는 "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31번째 생일을 앞둔 지난 4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은 육아휴직을 내고 홀로 어린 두 자녀를 돌보며 밤낮으로 아내의 병간호를 책임졌던 만큼, 아내의 부재 이후 깊은 슬픔과 죄책감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배그부부 남편의 최근 근황
홀로 아이들을 지키는 남편과 처음 접한 엄마의 부재
최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다시, 사랑 그 후'에서는 아내가 떠난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의 남편과 두 아이들의 근황이 조명되었습니다.
엄마가 여전히 병원에 있는 줄로만 알았던 첫째 아이는 봉안당을 찾아 비로소 엄마의 죽음을 마주했고, "나 엄마 없으면 어떡해"라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생활고로 치르지 못했던 장례와 뒤늦은 상주 자리
남편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 때문에 아내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빈소를 마련하지 못하고 무빈소 장례로 아내를 보내야 했던 미안함을 가슴에 안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내가 떠난 지 35일 만이자 31번째 생일을 맞아 뒤늦은 장례를 치렀습니다.
방송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메시지
갑작스러운 관심에 감사와 송구함을 전한 남편
방송이 나간 이후 배그부부 남편 김정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심이 담긴 긴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갑작스럽게 수많은 응원과 연락을 받게 되어 당황스러우면서도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귀한 시간을 뺏게 될까 봐 방송 출연 사실을 미리 알리지 못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시청자와 누리꾼들을 향한 따뜻한 인사
남편은 온 가족이 함께 방송을 끝까지 시청했다고 전하며, 자신의 가족을 걱정해 주고 마음을 나누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글을 읽어준 이들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평안이 충만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하며, 많은 이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배그부부 아내가 앓았던 위암 질환은 무엇인가요?
A1. 아내가 앓았던 질환은 '보르만 제4형 위암'으로, 위 점막이 두꺼워지면서 복막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진행성 위암입니다.
Q2. 배그부부 남편의 인스타그램 계정 반응은 어떠한가요?
A2. 방송 직후 남편 김정환 씨가 남긴 감사 글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의 추모와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홀로 남겨진 남편과 어린 두 아이가 슬픔을 딛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따뜻한 격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Q3. 배그부부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3. 위암 투병 중이던 아내가 좋아하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마지막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남편이 온라인에 유저들을 모으는 글을 올리면서 생겨난 별칭입니다. 당시 수백 명의 게이머들이 아내를 위해 게임 내 이벤트에 참여하며 감동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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